이어서 게스트의 애니메이션 인생을 이력서 형식으로 되돌아보는 '나의 애니메이션 이력서' 코너에서는 아카네야의 의외의 오타쿠 편력이 낱낱이 공개되었다. 아키타 출신인 아카네야는 6살 무렵 '카마쿠라(눈집)' 안에서 '디지몬 어드벤처'를 봤던 에피소드나, 7살 때 '카드캡터 사쿠라'의 영향을 받아 소녀 만화를 그렸던 과거를 회상했다.

나아가 고등학생 시절 항목에 '드림러(유메죠시)의 세계로'라고 기재된 이력서에 스튜디오가 술렁이자, 아카네야는 "나를 여러 의미로 미치게 만든 작품"이라며 '나루토'를 꼽았고, "소년 만화 안에서 연애 요소를 찾아내는 걸 좋아해요. (최애는) 사이 군입니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당시 일본 블로그 서비스인 '아메블로'에서 사이와의 '드림 소설(2차 창작 소설)'을 직접 집필했을 정도로 진심이었던 덕질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또한 자신의 터닝 포인트로 첫 주연작인 '프리파라'를 꼽은 아카네야는 "이게 성공하지 못하면 너희는 끝이다라고 어른들에게 협박당했었죠(ㅋㅋ)"라며, i☆Ris에게 있어 배수의 진과도 같았던 충격적인 오디션 비화도 튀어나왔다.

프로그램 후반부의 '애니화 될지도?! 토픽'에서는 학생 코미디를 테마로 한 만화 '미끄러지는 천사'가 소개되어 아카네야, 나카무라 슈고, 토쿠이 소라가 생동감 넘치는 낭독을 선보였다. 개그맨을 꿈꾸는 여주인공과 그녀를 지탱하는 동급생의 청춘 스토리를 본 후, 실제 프로 개그맨인 MC 하라이치 이와이 유키는 "개그가 안 터지는 부분이 리얼해서 좋네요"라며 극찬했다.

여기에 이와이는 "사실 초등학생 때 사와베를 포함해 다른 한 명과 트리오로 활동하려고 했었다"라는 하라이치의 결성 비화를 밝히는가 하면, "핀 게이너(솔로 개그맨)를 목표로 개그를 시작한 사람은 거의 없어요. 콤비를 짜지 못한 것뿐이지, 사회 부적응자라고 할까 소통을 못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ㅋㅋ)"라며 개그맨의 시선(?)에서 날카로운 지론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프로그램 어시스턴트인 토쿠이 소라로부터 반가운 빅뉴스가 발표되었다. 라이트 노벨 '버려진 성녀의 이세계 밥 여행 ~숨겨진 스킬로 캠핑카를 소환했습니다~'의 2026년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으며, 토쿠이 본인이 주인공 린(타카나시 린) 역으로 주연을 맡게 되었음이 밝혀졌다.

이세계에서 캠핑카를 소환해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는 본작에 대해 토쿠이는 "파티 멤버들이 맛있게 먹어주며 '아~ 맛있다!'라고 외치는 '위꼴(먹방 테러)'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작품의 매력을 강조했다. 자신과 닮은, 활기차고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기대감을 드러내자 스튜디오에서도 "무조건 봐야겠다"라며 큰 축하를 보냈다.

그 외에도 아카네야가 부른 애니메이션 'MF 고스트' 시즌 3의 엔딩 테마 '예감의 도중(予感の途中)'에 대해, 녹음 직전 후두염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병치레 후의 쉰 목소리가 곡의 분위기 있는 느낌과 잘 어우러졌다"라는 기적 같은 뒷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알찬 내용으로 가득 채워졌다.

(C)AbemaTV,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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