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아시』에서 경기 중에 서로 통하듯이, 배우로서도 더빙 안에서 연기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이어 가는가 하는 점은 매우 보편적인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우치야마: 하지만 작품이 퍼져 나가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고 느낍니다. SNS에서 많은 정보를 얻게 되면서, 애니메이션도 (본편 영상을 사용한) 클립 영상이 얼마나 확산되는가가 작품을 홍보하는 데 중요해졌습니다.
성우의 표현으로서 이 캐릭터는 (그때까지 전개된 감정의) 흐름상 여기서는 화려하게 하지 않지만, 여기는 (홍보용으로) 클립으로 잘라 낼 만한 장면일 테니 화려하고 멋지게 하는 편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에노키: 아아, 그렇죠.
우치야마: (클립 영상을 전제로 한 표현을 하는 것은) 캐릭터의 마음의 흐름으로서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고, 연기자로서, 연기로서 옳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분이 봐 주셨으면 하고, 작품은 널리 퍼지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부러 멋지게 하자는 생각이 머릿속 어딘가에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에노키: 클립용 연기도 어딘가에서 의식하고 있다고 할까요.
우치야마: (SNS를 통한 클립 영상이) 최근 몇 년간 작품이 새롭게 퍼지는 방식으로서, “클립으로 잘랐을 때 돋보이면 좋겠다”라는 수법은 10년 전, 15년 전에는 없던 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클립 영상의) 5초 안에 그 사람에게 와닿느냐 아니냐에 따라 작품이 퍼지는 방식도 달라질지 모릅니다. 작화나 연출 담당자분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실지 모르지만, 그 부분은 연기자로서도 생각합니다.
![[사진/이미지] 『아오아시』 캐스트 에노키 준야·우치야마 코우키·Kazuyuki Okitsu가 말하는 더빙과 축구의 공통점, 그리고 시대에 맞춘 연기 2장](https://times-abema.ismcdn.jp/mwimgs/f/1/724w/img_f156c9a0852d4e3a6ee2c0093d313a553976574.jpg)
더빙 때 성우가 배우로서 어떤 생각을 하며 연기하는지, 그 일면을 엿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작품의 확산 방식까지 고려해야 하는 갈등을 안고서도, 배우들끼리 어떻게 더 나은 표현을 모색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취재·글/kato
(C)小林有吾・小学館/「アオアシ Season2」製作委員会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