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언제나 맞서 나간다는 마음으로」 성우 시라이시 하루카에게 듣는 캐릭터 구축 방식 【TV 애니메이션 『무자각한 성녀는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힘을 흘린다』 인터뷰】 1장](https://times-abema.ismcdn.jp/mwimgs/9/3/724w/img_93bba4760ba93b8d0be269045379cf701420465.jpg)
6월 30일부터 방송·배급이 시작된 TV 애니메이션 『무자각한 성녀는 오늘도 무의식적으로 힘을 흘린다』의 히로인 카롤리나는 뛰어난 언니인 플로라에게 구박받으며 나날이 열등감을 안고 살아왔다. 그런 카롤리나가 정략결혼으로 이웃 나라의 제2황자 에드워드와 맺어지게 되어 홀로 마르코시아스 제국으로 향하게 된다는 도입부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본 기사에서는 플로라 산체스를 연기하는 성우 시라이시 하루카를 인터뷰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니라고 시라이시가 말하는 플로라를 연기하면서 캐릭터를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표현해 나갔는지, 그 역할을 만들어간 과정을 들어보았다.
——선행 상영회에서 1화를 봤는데, 카롤리나를 향한 플로라의 증오가 강렬하게 드러나 있었습니다. 작품의 중심은 구박받던 카롤리나의 해방과 성장 이야기가 될 것 같은데, 언니인 플로라는 어떤 의미에서 그것과 짝을 이루는 대비되는 존재라는 느낌이 듭니다.
시라이시: 플로라는 이 작품에서 처음에는 악역 포지션으로 받아들여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녀를 중심으로 보면 재색을 겸비하고 차기 성녀로 불리기 때문에 짊어져야 하는 괴로움을 안고 있는 일면도 그려져 있어서, 저는 여러 의미에서 인간의 성장 이야기로 받아들였습니다.
지금까지 완벽함이라는 짐을 짊어져 왔기 때문에 약한 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눈물을 흘리지 못하곤 했죠. 그런 그녀에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주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계기가 카롤리나에게 있다고 생각해 버렸기 때문에 증오의 감정이 카롤리나를 향하게 되어 심하게 대하고 마는 거예요.
——플로라에게도 카롤리나를 적대시하게 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거군요…….
시라이시: 원래의 플로라는 좀 더 다른 모습이었을 거라고 상상은 하지만, 이렇게 되어 버린 이상 그것을 짊어진 고생 같은 것을 제가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어떤 대사에도 삐딱함이나 원한 같은 감정을 담아서 연기했습니다.
——카롤리나는 플로라가 남은 셀레스티아 왕국을 떠나 에드워드와 결혼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긍정적으로 변해가죠.
시라이시: 카롤리나는 자기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는데, 역시 그런 사고방식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주변 환경이 어땠는지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 크다는 것을 제 인생에서도 느껴왔는데,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그 환경은 어떤 계기나 사람과의 만남으로 바꿔나갈 수 있어요.
에드워드를 비롯해 카롤리나를 지켜봐 주는 사람들은 무척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던 건 카롤리나의 본질적인 부분이 아주 따뜻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좌절하지 않고 앞을 향하다 보면 이렇게 좋은 일도 있구나 하는,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