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가 "애니메이션 이벤트에 처음 참가하시는 분 계신가요?"라고 묻자 약 70%가 손을 들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처음 애니메이션 이벤트를 찾은 팬도 많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것은 「원유회 특별 기획 총정리 회상 생더빙 스페셜!」이었다.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압축해 캐스트진이 눈앞에서 라이브로 더빙을 선보였다.

먼저 시즌1 이야기부터. 제1화 「마오마오」에서는 후궁에 들어온 마오마오가 남다른 지식과 통찰력으로 진시의 눈에 띄게 되기까지의 장면 등, 이야기의 시작을 장식하는 인상적인 순간들이 잇달아 펼쳐졌다. 이어서 제3화 「유령 소동」에서는 마오마오와 교쿠요의 만담과 함께 오오하라 유이코가 삽입곡 『상풍』을 라이브로 노래했다. 스크린에 비춰지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행사장은 작품의 세계관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리고 제24화 「진시와 마오마오」에서는 시즌1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마오마오와 진시의 장면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후궁에서 여러 사건을 함께 겪어온 두 사람의 관계성을 느낄 수 있는 장면에 객석도 몰입한 채 지켜봤다.

시즌1 라이브 더빙을 마치고 유우키는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면서, 아직 환관으로 지내던 시절 진시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었고, 호흡이 정말 좋다는 걸 느꼈어요"라며 오오츠카의 연기를 극찬했다. 오오츠카도 "이렇게 시즌1을 실컷 되돌아볼 기회는 없으니까요. 여러분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게 역시 가장 기뻤습니다"라며 객석의 반응을 기쁜 듯 돌아봤다.

타네자키는 마오마오의 인상적인 대사 "이거, 독입니다"를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기서부터 시작됐구나 싶어서 그리웠어요"라고 말했다. 유우키도 "교쿠요의 '내 시녀가 되어줘야겠어'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이며, 캐스트 스스로도 시즌1 당시의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팬들과 함께 이야기의 원점을 즐겼다.

시즌1의 여운이 남은 가운데 이어서 선보인 것은 만우절 기획 『약사의 혼잣말 ~School Diaries~』를 소재로 한 이벤트 오리지널 낭독극이었다. 사립 리호아 학원을 무대로, 본편과는 색다른 세계에서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이야기에 행사장에서는 기대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낮 공연에서는 학원에서 일어나는 칠대 불가사의를 시스이와 샤오란이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샤오란, 시스이의 화끈하게 해결! 학원 칠대 불가사의」가 펼쳐졌다. 두 사람이 명탐정으로 활약하는 등 평소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의 모습에 행사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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