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타와 쇼코도 점차 어른이 되어 가는데, 『청춘 돼지』 시리즈 전체가 등장인물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시청자에게도 공감을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미나세 씨 본인이 생각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미나세:제가 느끼는 바일 뿐 명확한 답은 아니라는 전제로 말씀드리면, 제가 스스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자유로움’이에요. 회사에 출퇴근할 때는 규칙적이더라도 일이 끝나면 내 시간이 있고 쓸 수 있는 돈이 있으며, 나에 대해 무언가를 결정할 권한이 생기는 동시에 모든 것이 내 책임이 되는 자유로움이죠.

지금까지 얼마나 어른들에게 보호받았는지, 학교나 친구들에게 보호받고 도움받았기에 자신의 무력함을 알게 되는 것까지 포함된다고 생각하는데, 자유로운 개인이면서도 때로는 집단이 되어야 하는, 자유와 부자유가 뒤섞이는 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사회의 부자유함과 부조리함도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개인으로서 살아갈 것인가 하는 말씀이군요.

미나세:게다가 내가 나답게 있으면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여겨지기도 해서, 나를 관철하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니라는 점이 어려움이에요. 어떻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자기 표현을 해 나갈 것인가. 그런 어려움이 어른에게는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자유와 그 이면에 있는 책임의 소중함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이미지] “그 삶의 방식이야말로 『청춘 돼지』 시리즈답다” 성우 미나세 이노리가 말하는 시리즈 완결작의 볼거리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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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를 비롯해 『청춘 돼지』 시리즈에 등장해 온 캐릭터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리즈를 지켜봐 온 팬들은 꼭 극장에서 확인해 보기 바란다.

취재·촬영·텍스트/k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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