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사이코패스로는 만들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었다” Nia Liston: The Merciless Maiden의 Nia를 연기하는 성우 Honoka Inoue가 의식한 점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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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TV 애니메이션 『흉란영애 니아 리스톤 병약한 영애로 전생한 살신 무인의 화려한 무쌍담』이 방영 중이다. 이 작품은 한때 “신을 죽인 영웅”이라 불리던 무인이 병약한 귀족 영애 니아 리스톤으로 환생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병을 극복한 니아는 가업인 “마법영상”에 출연하는 한편, 또래인 힐데트라 알투아르, 레리아렛 실버 등과 학원 생활을 이어 가지만, 그런 일상의 이면에서는 강자를 찾아 전투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니아를 연기하는 이는 성우 이노우에 호노카다. 겉모습은 사랑스럽지만 내면은 싸움을 갈구하는 니아를 연기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의식한 점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흔히 환생물의 정석이라고 하면 겉모습과 속 인격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니아로 환생한 이가 무인이라는 점은 밝혀져 있지만 환생 전의 기억이 점점 사라지는 등 전생의 모습이 분명하지 않죠.

이노우에 호노카: 감독님 입장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어도 좋다는 생각이라 일부러 명확하게 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무인이라고 하면 남성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많을 텐데요.

——원작 줄거리에도 “그녀”라고 쓰여 있어서, 일단 여성이라는 것 정도는 알 수 있는 수준이죠. 1화 첫머리에 환생 장면이 나오는데, 환생 전도 직접 연기하신 거죠?

이노우에 호노카: 네. 1화 AB파트 녹음을 끝낸 뒤에 남아서 따로 녹음했어요.

——어린 소녀의 모습이면서도 강자와의 사투를 바라는 무인인 니아를 어떻게 연기해 오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노우에 호노카: 겉모습은 아주 사랑스러운데 속은 무인이라는 점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지 처음에는 불안했어요. 제 안에 있는 강함의 압박감 같은 것을 어떻게 말에 실어야 할지 고민했는데, 오디션 때부터 디렉션으로 “사이코패스로는 만들지 말아 주세요”라는 말씀을 받았어요.

——원작을 알면 무척 납득이 가는 디렉션이지만, 그 균형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죠.

이노우에 호노카: 광기 어린 느낌이나 대담한 느낌은 내고 싶지만 사이코패스처럼 되지 않도록 하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만약 현실에 니아 같은 아이가 있다면 “이건 사이코패스잖아!” 하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제 안에서 떨쳐지지 않았는데, 전부 비우고 그저 즐겁다는 마음만으로 연기해 봤더니 오디션 때도 마지막에 OK를 받을 수 있었어요.

말하는 대사 자체는 무서운 내용이어도 마음은 그저 즐거울 뿐이에요. “즐겁다”, “싫다”, “좋다” 같은 아이다운 단순한 감정만 가지고 연기하고 있어요.

——그 부분은 니아다움을 표현하는 데 있어 분명하게 의식하고 연기하신 건가요?

이노우에 호노카: 만나게 되는 캐릭터들과 니아가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운데 제 안에서 저절로 그렇게 된 느낌이에요. 선배님들께 조언도 받았는데, “이렇게 해야 해!”라기보다는 점점 저 자신도 그런 의식으로 바뀌어 간 것 같아요. 녹음 때 음향감독님께서 “어디에 있는지를 의식해 주세요”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

힐데나 레리아와 함께 있을 때의 니아는 제대로 아이답지만, 확실히 무인으로서 누군가를 대할 때는 제 안에 절대적인 중심이 없으면 가르치는 입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강한 것을 확실히 품은 채로 연기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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